증권 건설 도매 기계업종 등이 최근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상승장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 14일 이후 이들
업종의 매매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증권업종은 14일이후 총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매매비중이 10%를 상회했으며
특히 지난 16일에는 17.57%나 차지했다.

5%대에 머물던 건설업종도 16일 7.07%, 18일 7.48%, 20일 8.26% 등 갈수록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매업종도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등의 대량 거래에 힘입어 매매비중이
18일 9.23%, 20일 7.56%를 기록했다.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의 거래량이 늘면서 기계업종의 매매비중도 18일
5.70%, 20일 6.97%로 높아졌다.

이에 대해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저가주가 포진하고 있는 증권
건설 기계업종에 대그룹 계열주를 중심으로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달초 매매비중이 30%를 넘나들던 은행주는 18일 12.29%, 20일 12.07%
등 최근들어 12%대에 머물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