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율전동 성균관대앞에 위치한 삼성아파트 1천64가구의 입주가
다음달 하순부터 시작된다.

삼성아파트는 주변에 일월저수지 팔달.장안.서호공원이 자리해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용적률(1백68%)이 낮아 주거환경이 쾌적한게 장점.

율전 초.중학교 상율전초등학교 영생고등학교가 가까워 교육환경도 양호
하다.

특히 인근 천천1.2지구, 일월지구, 율전지구 등지에 아파트 2만5천가구가
2001년까지 입주할 예정이어서 이 일대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걸어서 5분거리인 전철1호선(성대역)을 이용, 서울역까지 1시간안에 닿을수
있고 직행버스로 사당역(지하철4호선)과 강남역(지하철2호선)까지 30분안에
도착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20층으로 건립됐으며, 삼성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각동 1층을 세대별 수납공간으로 꾸며 입주민들이 창고나 다용도실로 쓰도록
배려했다.

전평형의 발코니를 곡선으로 처리해 미적감각은 물론 공간활용을 높였고
세대별 1.5대의 주차장과 위선방송수신시스템을 설치했다.

주방엔 정수기 식기건조기 슬림형 레인지후드 등이 배치돼 있다.

삼성아파트는 <>26평형 2백94가구 <>27평형 66가구 <>34평형 7백4가구 등
중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매매가는 26, 27평형이 8천만~8천5백만원, 34평형이 1억1천만~
1억2천만원으로 분양가보다 1천만원가량 높다.

전세값은 26, 27평형이 3천만~3천5백만원, 34평형이 3천8백만~
4천5백만원으로 주변시세와 비슷하다.

단지앞의 삼성공인 강기봉사장은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7월초에
대부분 소화됐지만 34평형은 아직 매물이 풍부한 편"이라며 "내달부터
분양권전매가 시행되면 거래가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 문의 : (0331)297-8855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