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잇달아 웅진출판주식을 5%이상 취득하고 있다.

미국계 기관투자가인 마스터스시렉트펀드는 웅진출판 주식 12만주(지분율
5.27%)를 사들였다고 22일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이에따라 웅진출판 주식을 5%이상 확보한 외국인투자자는 모두 4개로
늘어나게 됐다.

한종목을 4개의 외국인투자자가 5%이상 취득한 것은 웅진출판이 처음이다.

마스터스시렉트펀드에 앞서 미국계 오크마크펀드도 지난 2월 웅진출판 주식
14만6천4백10주(6.43%)를 매입했다.

또 1월에는 미국계 제네시스에셋매니저스가 13만9천4백13주를 취득, 6.12%
지분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더이머징이 11만9천2백56주(5.24%)를 사들였다.

4개 외국인 지분율은 23.06%로 최대주주 지분율(27.11%)에 근접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투자자들이 웅진출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 회사의
수익성이 뛰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증권 관계자는 "이 회사는 상장후 4년연속 13%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을
기록중"이라고 말하고 "제지나 출판업종에서 자기자본수익률이 10%를 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설명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