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대 자동차 회사들의 상반기중 자동차 생산이 두자리수까지 대폭적인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특히 5대 자동차 회사중 도요타, 닛산, 미쓰비시의 상반기중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4%, 14.5%, 18%나 줄어드는
등 기록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혼다는 2.6%, 마쓰다는 4.9%가 줄어 들었다.

생산대수는 도요타 1백62만4천1백54대, 닛산 77만5천8백대, 혼다
63만4백24대, 미쓰비시 53만8천1백9대, 마쓰다 42만3천4백95대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일본 국내 자동차 판매도 급감, 미쓰비시의 경우 19%, 도요타와
닛산은 각각 16.2%와 14.2%가 줄어드는 등 5대 메이커 모두 두자리 수 감소를
보였다.

반면 올 상반기의 자동차 수출은 엔하 강세에 힘입어 도요타가
74만2천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가 증가했고 닛산은 1.3%
늘어난 33만6천3백78대, 혼다는 4.8%가 증가한 27만2천57대를 기록했다.

미쓰비시는 26만6천5백80대로 1.5%, 마쓰다는 27만7천3백69대로 0.9%의
증가세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