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손을 잡고 중국에 진출,현지시장 개척에 나선다.

사무용가구업체인 유테크(대표 박금영)는 포항제철계열의 포스코개발(POS
EC)과 공동으로 상해에 전시장을 마련,중국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POSEC은 상해에 연건평 1만6천7백평규모의 빌딩을 내년 10월 완공 예정으
로 짓고 있는데 이중 일부 공간을 유테크에 할애,사무용가구 전시장으로 활
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유테크는 80평규모의 공간에 "제니시스"를 비롯한 자사의 주력
사무용가구를 전시한다.

또 현지에 진출한 외국기업등을 상대로 POSEC의 도움을 받아 마케팅활동
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 전시장의 초년도 매출목표는 2백만달러로 잡고 있다.

주력제품인 제니시스는 다양한 디자인에 곡선을 많이 사용,부드러운 느낌
을 주는 사무용가구로 공간활용과 사무능률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제품이다.

유테크의 박사장은 "대기업의 도움으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중국지역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POSEC의 마케팅을 바탕으로 수년내 중국시장에서만
1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02)515-7640 김낙훈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