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의 신용과 경제사업부문이 완전 분리돼 독립사업부제로 운영된다.

또 농.수.축.임협이 참여하는 중앙협의회가 구성되고 위험분산을 위한
협동조합간 상호출자가 추진된다.

수협개혁위원회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협개혁방안을
마련하고 공청회를 거쳐 개혁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혁안에 따르면 수협의 신용 및 경제사업 부문을 분리,각각 대표권을
갖는 전담 부회장을 두고 인사권과 예산편성권을 포함한 경영권을 부여하게
된다.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업무영역도 구분돼 중앙회는 현재와 같이 제1금융권의
신용업무를 담당하되 회원조합은 상호금융 업무만을 맡게 된다.

어업용유류 구매처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국내외 정유회사에 지분참여 등을 통해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유류를 해외에서 직접 구입하기 위해서 대규모 저유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농림수산부문 협동조합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앙협의회를 구성,
<>농어촌 의료보험료의 국고보조를 50%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협동조합
지방세 감세시한을 2002년까지 3년간 연장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판매장 연수원 점포와 가공 시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유통판매사업과
가공사업도 공동경영할 방침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