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출신의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결혼 31년만에 부인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해 재산의 절반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고 뉴욕포스트지가 최근
보도했다.

안나 머독은 53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남편 머독을 상대로 "화해할 수 없는
성격 불일치"를 이유로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캘리포니아주 이혼법에 따르면 부인은 결혼 생활중 형성된 남편 재산의
절반을 분할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고.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