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가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병원에서
지병인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74세.

미해군 조종사 출신인 셰퍼드는 지난 61년 5월5일 미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우주선을 타고 지구궤도를 도는 역사적 우주비행을 했다.

71년 1월31일 아폴로14호 사령관으로 달탐사에 나서 9시간의 달유영과
달위에서 인류 최초로 골프를 치기도 했다.

그는 지난 74년8월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해군에서 은퇴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