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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건설사 동성-한국-동보 합병 .. 첫 민간자율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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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건설업체인 동성종합건설(대표 허진석)과 한국종합건설(대표 김병희),
    동보건설(대표 황광남)이 합병한다.

    이들 회사를 대표한 동성 허회장은 24일 경기도 과천 호프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주택경기부진에 따른 부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회사를
    합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주도가 아닌 민간차원에서 자발적인 합병을 결의한 것은 주택건설업계
    가 처음이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경영난에 처한 주택업체들간의 빅뱅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3개사는 합병과 함께 대주주들의 개인재산(3백억원)과 종업원들의
    3개월치 월급을 출자하고 10여개에 이르는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합병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주거래은행인 주택은행에 대출금
    3천억원중 일부를 출자전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3개 회사는 이달말 합병공고를 내고 회계법인의 자산 실사작업을 거쳐
    오는 9월말까지 합병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합병회사명은 공모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며 전문경영인을 영입, 체계적인
    관리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회장은 "합병된 회사에서 인허가 부문은 동성, 관리는 한국, 설계와
    시공은 동보가 맡는 등 분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조직 통폐합에 따른
    인건비와 일반관리비 절감효과가 6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업체들끼리 지나친 경쟁을 피할 수 있는데다 대형화에 따른
    대외공신력 제고로 분양률을 높일 수 있다"며 "상호 연대보증에 묶여 부도
    위기에 몰린 다른 중소업체들의 합병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성,한국,동보등 3개사는 현재 자본금이 각각 1백75억원, 3백50억원,
    1백1억원으로 합병될 경우 새 회사의 자본금은 주택은행 출자분을 제외하더
    라도 6백26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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