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한국생명 한빛회' .. 김경주 <한빛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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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 빛이 되리라"
한국생명 본사 여직원들 모임인 "한빛회"의 슬로건이다.
여직원이 "사무실의 꽃"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회사를, 나아가 사회를 밝게 비추는 "빛"이 되고자 하는 소망이 배어 있다.
지난 92년 봄에 결성된 "한빛회"는 본사 근무 여직원은 모두 회원이 된다.
89년 회사 창립이래 3년간 이렇다 할 "여직원 모임"은 없었다.
다른 직장에서 온 경력사원들과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하고 입사한
신입사원들이기 때문에 서로 서먹서먹할 수밖에 없었다.
여직원의 수가 점점 늘어나며 회사에서 맡는 역할도 커지자 모임을
만들어서 친목과 우애를 다지자는 얘기가 나왔다.
서로 도와주는 한편 한국생명의 발전에 보다 많이 기여하고 사회봉사활동도
하자는 뜻으로 모임이 결성됐다.
"한빛회"는 단합대회, 취미활동 지원, 단체 연극관람, 교양강좌 등을 매년
실시한다.
회원들의 생일을 챙겨주고,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거나 회사를 떠나게 될
경우 비록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다.
일일찻집, 바자회 등을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직원을 돕거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지난달 초엔 충주의 한 여직원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소식이 들려와 긴급
모임을 열어 치료비 모금활동을 벌였다.
1주일여만에 1천만원이 넘는 성금이 답지했다.
한빛회는 성금과 함께 헌혈증서 1백58장을 전달했다.
이달 9, 10일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대부분의 임직원들이 적극 호응하여 기대이상의 수익금을 올렸다.
이 돈으로 세탁기와 생필품 등을 사서 서울 은평구에 있는 천사원에 전했다.
몸이 불편한 아이들과 언니와 누나가 되어 몇시간을 함께 했다.
IMF시대를 맞아 우리 국민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한빛회 회원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보다 더 어렵거나 외로운 이웃을 돕는 "사회의 빛"이 되고자
회원들은 노력하고 있다.
김경주 < 한국생명 한빛회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5일자 ).
한국생명 본사 여직원들 모임인 "한빛회"의 슬로건이다.
여직원이 "사무실의 꽃"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회사를, 나아가 사회를 밝게 비추는 "빛"이 되고자 하는 소망이 배어 있다.
지난 92년 봄에 결성된 "한빛회"는 본사 근무 여직원은 모두 회원이 된다.
89년 회사 창립이래 3년간 이렇다 할 "여직원 모임"은 없었다.
다른 직장에서 온 경력사원들과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하고 입사한
신입사원들이기 때문에 서로 서먹서먹할 수밖에 없었다.
여직원의 수가 점점 늘어나며 회사에서 맡는 역할도 커지자 모임을
만들어서 친목과 우애를 다지자는 얘기가 나왔다.
서로 도와주는 한편 한국생명의 발전에 보다 많이 기여하고 사회봉사활동도
하자는 뜻으로 모임이 결성됐다.
"한빛회"는 단합대회, 취미활동 지원, 단체 연극관람, 교양강좌 등을 매년
실시한다.
회원들의 생일을 챙겨주고,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거나 회사를 떠나게 될
경우 비록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다.
일일찻집, 바자회 등을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직원을 돕거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지난달 초엔 충주의 한 여직원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소식이 들려와 긴급
모임을 열어 치료비 모금활동을 벌였다.
1주일여만에 1천만원이 넘는 성금이 답지했다.
한빛회는 성금과 함께 헌혈증서 1백58장을 전달했다.
이달 9, 10일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대부분의 임직원들이 적극 호응하여 기대이상의 수익금을 올렸다.
이 돈으로 세탁기와 생필품 등을 사서 서울 은평구에 있는 천사원에 전했다.
몸이 불편한 아이들과 언니와 누나가 되어 몇시간을 함께 했다.
IMF시대를 맞아 우리 국민 대부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한빛회 회원들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보다 더 어렵거나 외로운 이웃을 돕는 "사회의 빛"이 되고자
회원들은 노력하고 있다.
김경주 < 한국생명 한빛회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