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에 대한 국제입찰 일정이 확정됐다.

한보철강의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은 오는 9월15일까지 이 회사의 1차
입찰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라고 24일 발표했다.

제일은행은 1차입찰(예비입찰) 접수마감후 인수의향업체를 판별선정,
당진제철소를 실사케 하고 10월말까지 2차입찰(본입찰) 접수를 마감하기로
했다.

인수의향업체들은 본입찰에서 가격과 조건을 제시하게 된다.

제일은행은 본입찰을 통해 1~2개업체를 선정, 최종적인 매각협상을 진행
하기로 했다.

조건협상과 계약체결은 11월말에 완료된다.

제일은행은 주간사인 BTC(뱅커스트러스트)와 제일은행, 한보철강이 파악한
업체들에 입찰을 위한 투자안내서를 보낼 방침이다.

채권금융단은 또 투자안내서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매각을 촉진하기 위해
캐나다 컨설팅회사인 HATCH와 계약을 체결, 당진제철소의 설비에 대한
실사와 기술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