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일반 기업들이 독자적인 그룹웨어시스템을 갖추지
않더라도 인터넷접속을 통해 전자결재등의 서비스를 활용할수 있게
된다.

그룹웨어 전문업체인 핸디소프트는 한국통신 인터넷망인 코넷에
자사의 인트라넷형 그룹웨어제품(핸디*인트라넷+)을 설치,10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핸디소프트의 이 "인트라넷 호스팅서비스"는 전자결재 전자게시판
전자우편 문서함관리 등 그룹웨어 기본기능과 통계관리 일정관리
주소록 및 명함관리 등 부가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위해 한국통신과 핸디소프트는 8월초 계약을 맺고 서비스개발과
이용요금책정,수익배분 서비스 운용계획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한통의 호스팅서비스에선 홈페이지와 전자우편 등 일부기능만
활용할수 있었으나 전자결재 등 모든 그룹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독자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과 협회 단체 등이 인터넷접속만으로 편리하게 전자결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서 핸디소프트는 인트라넷 기능제공과 유지보수,고객별
사용환경 조성업무 등을 맡는다.

또 한국통신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시스템 구축과 운용,요금청구와
정산 등의 업무를 맡기로 했다.

양사는 또 고객유치를 위해 영업정보를 공유하고 컨설팅체계를
갖추는 한편 이용자에 대한 공동교육을 실시하고 24시간 서비스팀을
운영할 방침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