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전선(대표 배은출)은 신호 간섭을 차단하는 효과가 큰 고차폐
케이블을 개발,경부 고속철도 시험구간에 적용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와관련,최근 한국고속철도관리공단에서 실시한 고속철도
1차 시험구간(대전~천안)에 설치할 열차제어및 신호용 케이블 입찰에서
최종공급자로 선정됐다.

희성전선은 3년간 4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케이블을 실용화해 1차
시험구간에서만 5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자동열차제어(ATC)장치의 궤도회로에 사용되는
ZC03과 신호계기실과 선로변에 설치되는 ZPAU,ZPFU등이다.

ZC03 케이블은 고속철도 TGV를 운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전및 전자 차폐층을 이중으로 구성,신뢰성을 크게 높였다.

오광진 기자 kj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