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신용카드의 연체가 크게 늘어나면서 연체관리비용을 줄이기위해
백화점들이 일반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인천백화점은 삼성카드와 손잡고 24일부터 인천백화점-삼성카드발급을
시작했다.

이 카드는 인천백화점을 이용할때 무이자3개월 할부서비스와 3~5%의
할인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다.

또 이용금액의 1%를 적립받아 나중에 해당금액을 할인받게된다.

입회하는 첫해엔 연회비가 무료다.

삼성카드는 이미 대구백화점 울산올림푸스백화점과도 제휴를 맺어
백화점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삼성카드외에 국민카드는 한화유통(갤러리아백화점)과 공동으로
카드를 발급하고 있고 외환카드는 쁘렝땅백화점,LG카드는 울산현대백화점과
함께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백화점들이 신용카드사와의 제휴에 적극나서고 있는 것은 IMF이후
연체카드의 발생이 급증하면서 관리비용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백화점관계자들은 일반신용카드사에 카드발급을 의뢰할 경우 회원신용평가의
수준을 높일수 있고 부실채권관리와 회수에 따른 인력및 신규투자비용을
크게 절감할수 있다고 밝혔다.

안상욱 기자 dani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