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은행권중 처음으로 정보통신분야 벤처기업인 토미스에 자본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벤처기업투자펀드(3백억원)가 참여하는 형식으로 금액은 4억3천8백만원.

이 은행은 현재 40여개 업체와 상담중이고 5개업체에 대해선 투자심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투자기업의 경영에 참여하는 한편 자문도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투자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추가적인 출자나 대출도 할 방침
"이라며 "생명과학이나 하이테크분야의 기업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을 해당기업이 증권업협회에
등록하거나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때 회수할 예정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