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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로퍼 수출 4만2천대 주문 확보...현대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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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정공은 갤로퍼 수출물량이 크게 늘어 올들어 모두 4만2천대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수출목표 5만대의 84%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작년 7월에
    비해 8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현대정공은 갤로퍼 수주의 60%는 자동차 수입허용 기준과 소비자들의
    취향이 까다로운 서유럽지역에서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에서는 크라이슬러의 체로키 등을 누르고
    각각 지프차 시장점유율 2위와 4위까지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호조에 따라 이 회사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
    대규모 부품공급센터를 설립해 유럽전역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강화
    해 나가고 있다.

    갤로퍼 수출이 유럽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이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모터쇼와 자동차경주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갤로퍼는 지난 5월 모로코에서 개최된 "알카 데 가젤 랠리"에서 랜드
    로버 등 경쟁차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또 선택사양을 1백여가지나 개발해 외국소비자들의 취향과 지역 실
    정에 맞도록 한 것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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