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개미를 잡아라' .. 팔만대장경 보관된 응향각 긴급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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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관리국은 팔만대장경판이 소장되어 있는 합천 해인사 경내
응향각에서 흰개미에 의한 충해 흔적을 최근 발견, 긴급 방재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문화재관리국에 따르면 해인사 현장조사결과 응향각 건물밑과
주변지역에서 흰개미 서식지 일부를 확인했다는 것.
문화재관리국은 28일부터 흰 개미가 서식하고 있거나 서식우려가 있는
건조물에 포장비닐을 덮어 씌어 살충제인 메틸브로마이드가스를 주입,
박멸작업에 들어간다.
또 장경판전 뒷편 숲속등 흰개미 서식처 우려지역은 소나무 그루터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퇴치약제와 토양을 혼합해 침입 방어벽을 만들기로 했다.
문화재관리국은 이밖에 흰개미가 먹이로 선호하는 소나무 재질의 시험편을
해인사주변에 설치, 주기적으로 관찰해 개미의 재침입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8일자 ).
응향각에서 흰개미에 의한 충해 흔적을 최근 발견, 긴급 방재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문화재관리국에 따르면 해인사 현장조사결과 응향각 건물밑과
주변지역에서 흰개미 서식지 일부를 확인했다는 것.
문화재관리국은 28일부터 흰 개미가 서식하고 있거나 서식우려가 있는
건조물에 포장비닐을 덮어 씌어 살충제인 메틸브로마이드가스를 주입,
박멸작업에 들어간다.
또 장경판전 뒷편 숲속등 흰개미 서식처 우려지역은 소나무 그루터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퇴치약제와 토양을 혼합해 침입 방어벽을 만들기로 했다.
문화재관리국은 이밖에 흰개미가 먹이로 선호하는 소나무 재질의 시험편을
해인사주변에 설치, 주기적으로 관찰해 개미의 재침입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