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대상 동국전자 17일째 상한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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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대상기업인 동국전자가 17일째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이 청산방침을 밝히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전자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내리 17일동안 상한가 행진을 벌이면서
90원이던 주가가 5백원으로 뛰어 올랐다.
증권거래소는 이에따라 이 회사를 감리대상종목으로 지정했다.
주가가 급등한 것은 이 회사가 합병 등의 방법으로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는 소문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회사를 살리는 방안은 전혀 고려치 않
고 있으며 이미 청산을 통해 회사를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만큼 주식은 휴지로 변한다"고 지적
하고 "일부 세력이 잘못된 소문을 퍼뜨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자동차카세트 등을 생산하는 동국전자는 자동차업계의 불황으로 4년연속 적
자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오다 퇴출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조성근 기자 trut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
그러나 회사측이 청산방침을 밝히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전자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내리 17일동안 상한가 행진을 벌이면서
90원이던 주가가 5백원으로 뛰어 올랐다.
증권거래소는 이에따라 이 회사를 감리대상종목으로 지정했다.
주가가 급등한 것은 이 회사가 합병 등의 방법으로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는 소문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회사를 살리는 방안은 전혀 고려치 않
고 있으며 이미 청산을 통해 회사를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만큼 주식은 휴지로 변한다"고 지적
하고 "일부 세력이 잘못된 소문을 퍼뜨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자동차카세트 등을 생산하는 동국전자는 자동차업계의 불황으로 4년연속 적
자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 오다 퇴출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조성근 기자 trut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