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스프그룹은 바스프코리아 한국바스프스티레닉스(구 효성바스프)
한국바스프우레탄(구 한화바스프우레탄) 등 한국내 3개 자회사를 내년
1월1일자로 합병, 한국바스프(주)로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바스프그룹은 이를 위해 바스프그룹 폴리스티렌(PS)연구원인 프레드
바움가르트너씨를 한국바스프 회장으로 선임했고 이날 3개 회사 관리부문
임직원에대한 인사발령을 마쳤다.

바스프는 한국바스프 본사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빌딩에 두기로 하고
내달말까지 이전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바스프는 앞으로 국내 화학회사에 추가로 투자해 오는 2001년까지
한국바스프의 매출액을 총 10억5천만달러(한화 약 1조2천50억원)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재 국내 바스프 3사의 임직원은 모두 1천1백명이다.

지난해 3개사의 매출총계는 8천6백억원이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