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우 공정위 부위원장 29일중 구속영장 .. 서울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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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문영호 부장검사)는 28일 이강우 공정거래위원회부위원장
(60)이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부위원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빠르면 29일중 뇌물수수 혐의로 이부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위원장은 지난 96년 부터 공정위에서 근무하면서
(주)한국주철관과 모재벌 그룹 계열사 등 3~4개 업체로부터 담합 입찰과
부당 광고등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와 관련, 편의를 제공해주고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 부위원장의 정확한 금품 수수경위와 액수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8월 한국주철관이 담합입찰과 관련 공정위
조사를 받으면서 1천만원 가량을 이 부위원장 주변 인물 계좌에 입금시킨
사실을 밝혀졌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관련, 한국주철관 김모 사장을 지난 27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 부위원장 외에 공정위 다른 간부들도 담합입찰, 부당광고,
시장지배적사업자 선정 등 기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 조사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중이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
(60)이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부위원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빠르면 29일중 뇌물수수 혐의로 이부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위원장은 지난 96년 부터 공정위에서 근무하면서
(주)한국주철관과 모재벌 그룹 계열사 등 3~4개 업체로부터 담합 입찰과
부당 광고등 불공정거래행위 조사와 관련, 편의를 제공해주고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 부위원장의 정확한 금품 수수경위와 액수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8월 한국주철관이 담합입찰과 관련 공정위
조사를 받으면서 1천만원 가량을 이 부위원장 주변 인물 계좌에 입금시킨
사실을 밝혀졌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관련, 한국주철관 김모 사장을 지난 27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 부위원장 외에 공정위 다른 간부들도 담합입찰, 부당광고,
시장지배적사업자 선정 등 기업체의 불공정거래행위 조사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중이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