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팀 구성...내달 20일께 완료 .. 금감위, 평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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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는 7개 조건부 승인은행이 이달말 내는 이행계획서를 평가할
별도의 팀을 구성한다.
팀원은 7-8명.
은행감독원 이병규 경영지도국장과 은행경영평가위원장을 지낸 양승우
안진회계법인대표가 공동팀장이다.
법률가등 전문가들과 ING베어링의 헌세커씨등 외국인도 참여한다.
이행계획서 평가는 IMF와 9월말까지 마치고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금감위는 그러나 7개 은행이 주총을 열여 새로운 경영진을 확정하는 8월20-
21일 쯤 평가를 끝낼 예정이다.
이행계획을 승인하면 금감위 회의를 거쳐 새 경영진과 양해각서를 맺는다.
이행계획이 미진하면 금감위는 지속적인 보완을 요구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보완을 촉구하기위한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했다.
금감위는 외국전문가들과 한국은행들의 미래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분야별로 검토해 관련책자를 이미 만들었다.
금감위가 이행계획을 보완토록 몇차례 촉구했음에도 타당성이 떨어지면
이행명령을 포함한 경영개선명령을 내린다.
IMF와 합의한 대로라면 이행계획을 승인받지 못한 은행은 강제합병,
자산부채이전(P&A)에 의한 영업양도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어떤 은행이 승인받지 못할지는 예단할 수 없다.
이행계획의 타당성여부는 외자유치를 통한 증자의 실현성, 경영진개편과
인원이나 점포 축소폭, 부실여신 감축계획에 달려 있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경영진개편과 관련, "시중은행은 외국인을,
지방은행은 외부인사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입방법은 임원으로 선임하든지, 아니면 어떤 형태로든 경영에 참여토록
해야 한다는 것.
그는 또 행장의 외부영입과 관련, "은행장을 외부에서 영입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다만 과거의 관습대로 은행장을 선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은행들이 금감위 입장이 모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뚜렷한 메세지를 전했다"며 "은행들은 애써 모르는 척한다"고
은행임원들을 비판했다.
< 고광철 기자 gw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
별도의 팀을 구성한다.
팀원은 7-8명.
은행감독원 이병규 경영지도국장과 은행경영평가위원장을 지낸 양승우
안진회계법인대표가 공동팀장이다.
법률가등 전문가들과 ING베어링의 헌세커씨등 외국인도 참여한다.
이행계획서 평가는 IMF와 9월말까지 마치고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금감위는 그러나 7개 은행이 주총을 열여 새로운 경영진을 확정하는 8월20-
21일 쯤 평가를 끝낼 예정이다.
이행계획을 승인하면 금감위 회의를 거쳐 새 경영진과 양해각서를 맺는다.
이행계획이 미진하면 금감위는 지속적인 보완을 요구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보완을 촉구하기위한 구체적인 기준도 마련했다.
금감위는 외국전문가들과 한국은행들의 미래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분야별로 검토해 관련책자를 이미 만들었다.
금감위가 이행계획을 보완토록 몇차례 촉구했음에도 타당성이 떨어지면
이행명령을 포함한 경영개선명령을 내린다.
IMF와 합의한 대로라면 이행계획을 승인받지 못한 은행은 강제합병,
자산부채이전(P&A)에 의한 영업양도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어떤 은행이 승인받지 못할지는 예단할 수 없다.
이행계획의 타당성여부는 외자유치를 통한 증자의 실현성, 경영진개편과
인원이나 점포 축소폭, 부실여신 감축계획에 달려 있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경영진개편과 관련, "시중은행은 외국인을,
지방은행은 외부인사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입방법은 임원으로 선임하든지, 아니면 어떤 형태로든 경영에 참여토록
해야 한다는 것.
그는 또 행장의 외부영입과 관련, "은행장을 외부에서 영입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다만 과거의 관습대로 은행장을 선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은행들이 금감위 입장이 모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뚜렷한 메세지를 전했다"며 "은행들은 애써 모르는 척한다"고
은행임원들을 비판했다.
< 고광철 기자 gw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