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고압으로 처리 .. 냉동 않고 장기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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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끓이거나 얼리지 않고도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식품에 높은 압력을 가해 부패의 원인인 미생물을 없애는 원리다.
미국 신시내티에 있는 "하이 프레셔 리서치"사는 28일 부패하기 식품을
이른바 "유체정력학적"압력으로 처리해 상온에서 장기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자문을 맡은 대니얼 파커스 박사에 따르면 우선 물을 가득 채운
탱크안에 신선한 음식물을 포장된 상태로 집어넣는다.
그다음 평방cm당 3천5백18~7천36kg에 달하는 압력을 가하는 것.
이같은 과정을 거치면 음식을 상하게 하는 미생물은 죽지만 음식물의
고유의 맛이나 향기, 모양, 영양분등은 아무런 변화 없이 원래 상태를
유지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집단 식중독의 주범인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등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을 일거에 박멸할 수 있어 식중독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파커스 박사는 말했다.
이 회사의 샘 휴튼바우어 대표는 "냉동이나 통조림같은 전통적인
식품보관방법은 열을 가해 영양분까지 파괴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방부제를
듬뿍넣어야 했다"며 "고압처리 기술이 식품 부패 방지의 신기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빠르면 올 여름부터 일반 식료품점을 통해 고압처리된 음식물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
개발됐다.
식품에 높은 압력을 가해 부패의 원인인 미생물을 없애는 원리다.
미국 신시내티에 있는 "하이 프레셔 리서치"사는 28일 부패하기 식품을
이른바 "유체정력학적"압력으로 처리해 상온에서 장기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자문을 맡은 대니얼 파커스 박사에 따르면 우선 물을 가득 채운
탱크안에 신선한 음식물을 포장된 상태로 집어넣는다.
그다음 평방cm당 3천5백18~7천36kg에 달하는 압력을 가하는 것.
이같은 과정을 거치면 음식을 상하게 하는 미생물은 죽지만 음식물의
고유의 맛이나 향기, 모양, 영양분등은 아무런 변화 없이 원래 상태를
유지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집단 식중독의 주범인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등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을 일거에 박멸할 수 있어 식중독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파커스 박사는 말했다.
이 회사의 샘 휴튼바우어 대표는 "냉동이나 통조림같은 전통적인
식품보관방법은 열을 가해 영양분까지 파괴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방부제를
듬뿍넣어야 했다"며 "고압처리 기술이 식품 부패 방지의 신기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빠르면 올 여름부터 일반 식료품점을 통해 고압처리된 음식물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