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 신협력시대] '수급기업 협력회 활동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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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6월24일 평택공장 대강당에서 제3회 협력회사 경영혁신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발표대회를 가졌다.
참여인원은 모두 2백50여명.
LG측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발표회사의 경영혁신사례를
진지하게 들었다.
이날 발표대회에는 유성전자 등 9개사가 "품질경영혁신활동을 통한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소개했다.
LG는 이같은 사례발표가 LG전자협력회 가입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가능하면 자주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MF(국제통화기금)사태이후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대기업-중소기업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오히려 상호협조체제의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서정길 LG전자 구매
전략팀차장은 말했다.
자동차 전자 중장비 등 대기업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업체모임을 활성화시키려 하고 있다.
각종 행사에 지원금을 주고 활동에 적극적인 협력업체에 우선납품권을
부여한다.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모임인 협성회는 업종별 위원회를 결성해 자체 기술력
및 품질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품을 국산화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물론 원가절감, 품질 및 생산성향상을 위한 논의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 81년 39개사로 구성한 협성회는 회원사가 지난해에는 1백91개사로
불었다.
그러나 올해는 우수 중소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기 위해 회원사규모를
1백54개사로 줄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거래금액규모, 실태평가, ISO인증 취득여부, 거래해당사업부
추천여부를 종합적으로 따져 가입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전자에는 1백74개 협력업체가 참여한 협우회가 있다.
대우전자는 협력업체들이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원자재를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협동회를 통해 부품업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5백여사가 가입한 협동회는 현대자동차의 최고경영진을 초청해 강연을
듣거나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현대차는 협동회를 통해 신차개발 등 사업전략을 알려 관련기술을
스스로 개발토록 유도하고 있다.
대우자동차의 협력업체 모임은 협신회다.
1백48개 자동차부품업체들이 가입해있다.
대우자동차는 협신회회원사에 대해 국내외 연수 등 교육을 지원하고 매달
협신회소속 우수사원을 포상하고 있다.
지난 84년에 창립된 협신회는 경영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세미나 등을 비정기적으로 개최해왔다.
협신회는 부품별로 9개 업종별 위원회를 두고 회원사간 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도 조선부문에 협력업체모임을 두고 있다.
외주업체 50개사와 기자재구매 협력업체 2백50개사 등 총 3백개사가 이
모임에 가입돼있다.
삼성중공업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거제와 김해 등에 협력화
단지를 마련해 집단 계열화를 유도하고 있다.
삼성은 특히 선박 철의장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도 및
컨설팅을 실시해 기술 및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거제인근 우창공업 신영기업 한림 등 중점지도업체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우중공업도 협력회사의 전문화와 정예화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협력회사에 대한 등급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생산제품별로 시범
공장을 지정하고 있다.
이를테면 유압기능품은 진성산업, 정밀가공품은 동양피스톤, 성형기능품은
서울라디에타 등을 시범공장으로 지정해 관련 협력업체들이 본받도록 했다고
대우중공업관계자는 말했다.
시범공장으로 지정되면 발주우선권을 주고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
프랙티스(Best Practice)발표대회를 가졌다.
참여인원은 모두 2백50여명.
LG측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발표회사의 경영혁신사례를
진지하게 들었다.
이날 발표대회에는 유성전자 등 9개사가 "품질경영혁신활동을 통한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소개했다.
LG는 이같은 사례발표가 LG전자협력회 가입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가능하면 자주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MF(국제통화기금)사태이후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대기업-중소기업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오히려 상호협조체제의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서정길 LG전자 구매
전략팀차장은 말했다.
자동차 전자 중장비 등 대기업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업체모임을 활성화시키려 하고 있다.
각종 행사에 지원금을 주고 활동에 적극적인 협력업체에 우선납품권을
부여한다.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모임인 협성회는 업종별 위원회를 결성해 자체 기술력
및 품질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품을 국산화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물론 원가절감, 품질 및 생산성향상을 위한 논의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 81년 39개사로 구성한 협성회는 회원사가 지난해에는 1백91개사로
불었다.
그러나 올해는 우수 중소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기 위해 회원사규모를
1백54개사로 줄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거래금액규모, 실태평가, ISO인증 취득여부, 거래해당사업부
추천여부를 종합적으로 따져 가입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전자에는 1백74개 협력업체가 참여한 협우회가 있다.
대우전자는 협력업체들이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원자재를 적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협동회를 통해 부품업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5백여사가 가입한 협동회는 현대자동차의 최고경영진을 초청해 강연을
듣거나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현대차는 협동회를 통해 신차개발 등 사업전략을 알려 관련기술을
스스로 개발토록 유도하고 있다.
대우자동차의 협력업체 모임은 협신회다.
1백48개 자동차부품업체들이 가입해있다.
대우자동차는 협신회회원사에 대해 국내외 연수 등 교육을 지원하고 매달
협신회소속 우수사원을 포상하고 있다.
지난 84년에 창립된 협신회는 경영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세미나 등을 비정기적으로 개최해왔다.
협신회는 부품별로 9개 업종별 위원회를 두고 회원사간 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도 조선부문에 협력업체모임을 두고 있다.
외주업체 50개사와 기자재구매 협력업체 2백50개사 등 총 3백개사가 이
모임에 가입돼있다.
삼성중공업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거제와 김해 등에 협력화
단지를 마련해 집단 계열화를 유도하고 있다.
삼성은 특히 선박 철의장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도 및
컨설팅을 실시해 기술 및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거제인근 우창공업 신영기업 한림 등 중점지도업체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우중공업도 협력회사의 전문화와 정예화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협력회사에 대한 등급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생산제품별로 시범
공장을 지정하고 있다.
이를테면 유압기능품은 진성산업, 정밀가공품은 동양피스톤, 성형기능품은
서울라디에타 등을 시범공장으로 지정해 관련 협력업체들이 본받도록 했다고
대우중공업관계자는 말했다.
시범공장으로 지정되면 발주우선권을 주고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