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 신협력시대] 21세기 신모델 : 인터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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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진출하는 협력업체들은 무엇보다 현지 문화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 동남아등 이른바 "이머징 마켓"은 시장 상황의 기복이 심한 만큼
"적정 투자"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세계 경영"의 기치아래 협력업체와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동반진출하고
있는 있는 대우자동차의 이성희 해외개발 담당 이사가 협력 부품업체들에
던진 충고의 말이다.
이 이사는 협력업체들이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진출 대상국의 상관습에 대한 충분한 사전이해를 강조했다.
일례로 한국의 신차 개발시 협력업체가 받아야 할 대금을 개발과정에서
결정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돈문제가 완전히 마무리된 뒤에야 파트너
관계가 성립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문제를 우리 식이 아닌 현지 시각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또 동구권이나 동남아등 개발도상국은 선진국과는 달리 시장 여건이
안정돼 있지않아 과잉 투자를 했을 경우 낭패를 보기 쉽다며 적정 투자에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진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가이드"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기업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업체에 제대로 자문을 해줘야
합니다.
또 대부분의 협력업체들이 자금 조달능력이 부족하므로 대기업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선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이사는 그러나 대우자동차와 부품 협력업체간 동반진출의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했다.
"협력업체들이 우리뿐만 아니라 유럽등의 현지 메이커에도 납품할 수 있을
때 동반진출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 단계까지 오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인근의 선진 메이커들이 한국산 부품을 쓸 생각이 있다면
동반진출한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는 것이 비용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는
만큼 앞으로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94년 루마니아에 협력업체와 동반진출한 이래 국내
자동차 업체로는 협력업체와의 동반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 동남아등 이른바 "이머징 마켓"은 시장 상황의 기복이 심한 만큼
"적정 투자"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세계 경영"의 기치아래 협력업체와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에 동반진출하고
있는 있는 대우자동차의 이성희 해외개발 담당 이사가 협력 부품업체들에
던진 충고의 말이다.
이 이사는 협력업체들이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경우가 많다며 진출 대상국의 상관습에 대한 충분한 사전이해를 강조했다.
일례로 한국의 신차 개발시 협력업체가 받아야 할 대금을 개발과정에서
결정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돈문제가 완전히 마무리된 뒤에야 파트너
관계가 성립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문제를 우리 식이 아닌 현지 시각에서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또 동구권이나 동남아등 개발도상국은 선진국과는 달리 시장 여건이
안정돼 있지않아 과잉 투자를 했을 경우 낭패를 보기 쉽다며 적정 투자에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진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가이드"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기업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업체에 제대로 자문을 해줘야
합니다.
또 대부분의 협력업체들이 자금 조달능력이 부족하므로 대기업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선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이사는 그러나 대우자동차와 부품 협력업체간 동반진출의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했다.
"협력업체들이 우리뿐만 아니라 유럽등의 현지 메이커에도 납품할 수 있을
때 동반진출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 단계까지 오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인근의 선진 메이커들이 한국산 부품을 쓸 생각이 있다면
동반진출한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는 것이 비용면에서 큰 메리트가 있는
만큼 앞으로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대우자동차는 지난 94년 루마니아에 협력업체와 동반진출한 이래 국내
자동차 업체로는 협력업체와의 동반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