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는 다음달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등 3개국 문자를 처
리하고 그룹웨어와 연동되는 "아래아한글 8.15특집판"을 내놓고 "1백만
회원운동"에 착수,본격적인 재기에 나선다.

한컴은 아래아한글지키기 운동본부에서 제안한 회원운동을 "아래아한 소
프트 1백만 회원운동"으로 확정,다음달 15일부터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래아한글을 살리는 것은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SW)산
업기반을 다진다는 의미를 담기 위해 "아래아한 소프트"란 이름을 채택했
다고 설명했다.

1만원을 내고 연간회원으로 가입하면 <>한글8.15특집판을 무상으로 제공
받고<>전자우편 이용자번호(E메일 ID)를 무료로 받으며<>인터넷을 통한 정
보산업뉴스를 서비스받을 수 있다.

또 소프트웨어(SW)몰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내려받거나 정품
SW를 싸게 살수 있게 된다.

한컴은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8월15일 종로에서 캠페인을 시작,한글날인
10월9일까지 TV방송모금 대학캠페인 노래마당이벤트 가두판촉등 1단계 판
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8.15특집판은 전자우편 전자결재등 그룹웨어 연동기능과 화면내
한.중.일 문자지원,윈도98과의 호환,간편한 표만들기 기능 등을 갖고 있
다고 한컴은 설명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