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출회사인 국동의 올 상반기중 경상이익이 지난해의 2배수준을 기록했
다.

이 회사 관계자는 29일 "올 상반기중 경상이익이 50억원정도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백8%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5백90억원으로 46%의 외형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
계됐다.

국동은 니트의류 전문 수출업체로 유럽을 최대 수출시장으로 삼고 있다.

국동 관계자는 "매출액의 90%정도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어 IMF이후의
환율변동으로 양호한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말했다.

또 국동의 경우 예금자산이 2백억원정도로 장단기 차입금 50억원보다 많아
영업외수지에서도 흑자를 내왔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동의 부채비율은 57%에 불과하며 지난 7월1일자로 실시한 자산재평가로
40억원정도의 재평가차액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부채비율은 더 낮아질 전망
이다.

양홍모 기자 y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