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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초대석] 하상남 <한국어머니발명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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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들의 숨은 아이디어와 잠재능력을 개발해 경제난국 극복에 한몫
    하도록 힘쓰겠습니다"

    28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출범한 한국어머니발명협회의 하상남(71)회장은
    "나라가 어려운 때인 만큼 주부들도 경제회생의 지혜를 짜내야 한다"며
    협회발족의 취지를 밝혔다.

    하 회장은 "경제침체 상황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국민의식, 건강운동과 함께 발명의식 고취가 요구된다"며 협회가 이 캠페인
    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발명은 "보다 아름답고, 편리하고, 멋있게"라는 진취적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누구나 해낼 수 있는 것인 만큼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얼마전 지구촌을 휩쓸었던 "다마고치"를 발명한 사람은 일본 중소기업의
    여직원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한다는 생각에서
    살아있는 장난감을 만들게 됐고, 이같은 아이디어가 부도위기의 회사를 살린
    것이지요"

    자신도 "스물네살때 한국전쟁으로 폭탄에 한쪽 손이 절단되는 비운을
    맞기도 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잘린 손의 근육을 살리는 물질을 연구하다
    "세리욘"이란 신물질을 발명했다"며 발명은 긍정적인 사고에서 출발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해방 직후 영화배우로 활동하기도 한 하 회장은 세리욘을 원료로 비누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효창쎄리욘사"를 경영하고 있다.

    건강과 아름다움의 비결에 대해 하 회장은 "일을 애인으로, 발명을 친구로
    생각하며 살아 왔기 때문"이라며 "나 하나쯤이야"하는 안일한 생각이 아니라
    "나부터"라는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면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미소지었다.

    하 회장은 올들어 "작은 아이디어로 성공한 여성발명가들" "건강도 발명이
    지켜 왔다" 등 두권의 저서를 냈다.

    이달 6일 제3회 여성경제인의 날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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