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밀레니엄 '특수' .. 관련상품 봇물...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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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밀레니엄"을 겨냥한 상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카운트다운 시계".탁상용에서 손목시계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공통점은 2000년 1월1일 0시까지 남은 시간을 초단위까지 정확히 알려주는
것.
원래 "밀레니엄 버그"에 관련된 사람들을 타깃으로 개발됐지만 일반
소비자들사이에 더 인기다.
기업홍보용 제품으로도 인기만점이다.
밀레니엄 시계 전문업체인 버드골드만은 지난 1년간 무려 75만개나
팔았다.
컴퓨터용으로 선보인 "D-데이 표시 스크린 세이버(화면보호기)"도
유행중.
인터넷사이트를 이용한 "2000년 비즈니스"도 성황이다.
"에브리싱 2000" "카운트다운 2000"등 수백여 사이트들이 "Y2K"간판을
달고 네티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사이트들은 "새로운 천년에 대한 모든 해답을 제공한다"는 거창한
타이틀아래 밀레니엄버그 퇴치법과 각국의 밀레니엄 기념 이벤트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곁들여 밀레니엄 관련 상품 판매와 각종 관련광고로 챙기는 수입도
짭짤하다.
지오시스템이 선보인 "2000년 지도"도 주목을 끈다.
지도 앞면에는 2000년이 시작될 무렵의 세계 상황이 인쇄돼 있다.
뒷면에는 미 우주항공국 산하 제트추진연구소가 합성한 6백개의 위성
사진과 서기 150년에 프톨레미가 상상으로 그린 세계의 모습이 담겨있다.
20세기 지구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와 CD롬도 인기품목중 하나다.
이밖에 미국 특허청에는 2000년과 관련해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품들이
특허를 받겠다며 줄을 서 있다.
이들 상품의 명목은 21세기로 넘어가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한다는 것.
하지만 실제로는 1백년에 한번뿐인 "세기말 특수"를 놓치지 않겠다는
투철한 상혼의 산물이다.
< 김혜수 기자 dear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카운트다운 시계".탁상용에서 손목시계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공통점은 2000년 1월1일 0시까지 남은 시간을 초단위까지 정확히 알려주는
것.
원래 "밀레니엄 버그"에 관련된 사람들을 타깃으로 개발됐지만 일반
소비자들사이에 더 인기다.
기업홍보용 제품으로도 인기만점이다.
밀레니엄 시계 전문업체인 버드골드만은 지난 1년간 무려 75만개나
팔았다.
컴퓨터용으로 선보인 "D-데이 표시 스크린 세이버(화면보호기)"도
유행중.
인터넷사이트를 이용한 "2000년 비즈니스"도 성황이다.
"에브리싱 2000" "카운트다운 2000"등 수백여 사이트들이 "Y2K"간판을
달고 네티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사이트들은 "새로운 천년에 대한 모든 해답을 제공한다"는 거창한
타이틀아래 밀레니엄버그 퇴치법과 각국의 밀레니엄 기념 이벤트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곁들여 밀레니엄 관련 상품 판매와 각종 관련광고로 챙기는 수입도
짭짤하다.
지오시스템이 선보인 "2000년 지도"도 주목을 끈다.
지도 앞면에는 2000년이 시작될 무렵의 세계 상황이 인쇄돼 있다.
뒷면에는 미 우주항공국 산하 제트추진연구소가 합성한 6백개의 위성
사진과 서기 150년에 프톨레미가 상상으로 그린 세계의 모습이 담겨있다.
20세기 지구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 테이프와 CD롬도 인기품목중 하나다.
이밖에 미국 특허청에는 2000년과 관련해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품들이
특허를 받겠다며 줄을 서 있다.
이들 상품의 명목은 21세기로 넘어가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한다는 것.
하지만 실제로는 1백년에 한번뿐인 "세기말 특수"를 놓치지 않겠다는
투철한 상혼의 산물이다.
< 김혜수 기자 dear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