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CP보유한도,9개사 5-7조 줄여여...동원증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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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위원회의 금융기관 신탁계정 CP(기업어음)보유한도 제한조
치에 따라 9개 기업이 내년1월말까지 축소해야 하는 CP잔고가 5조~7
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동원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말현재 은행 종금 증권사의 CP매
출액은 75조원이며 이중 현대 삼성등 5대그룹의 CP가 44조7조원인 것
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대우그룹이 17조8조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그룹 14조
원,LG그룹 4조5천억원,삼성그룹 5조원,SK그룹 3조4천억원 등이다.
이중 금감위가 정한 금융기관 신탁계정 CP보유한도(동일기업 1%,동
일계열 5%)를 넘게 발행한 곳은 9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현재 은행 신탁계정과 투신사 신탁재산이 3백
조원이므로 동일기업은 3조원, 그룹전체는 15조원까지 신탁계정에서
매입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룹별로는 대우그룹만이 2조8천억원을 초과발행한 상태이
지만 기업별로는 3개그룹 9개 기업이 한도를 5조~7조원 정도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대우의 경우 현재 CP잔고가 7조원에 이르러 4조원을 줄여야
할 것으로 동원증권은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부분의 CP 한도초과 기업이 유상증자가 아닌
회사채 발행을 통해 CP를 줄여나갈 계획이어서 기업자금조달이나 증
시에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
치에 따라 9개 기업이 내년1월말까지 축소해야 하는 CP잔고가 5조~7
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동원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말현재 은행 종금 증권사의 CP매
출액은 75조원이며 이중 현대 삼성등 5대그룹의 CP가 44조7조원인 것
으로 집계됐다.
그룹별로는 대우그룹이 17조8조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그룹 14조
원,LG그룹 4조5천억원,삼성그룹 5조원,SK그룹 3조4천억원 등이다.
이중 금감위가 정한 금융기관 신탁계정 CP보유한도(동일기업 1%,동
일계열 5%)를 넘게 발행한 곳은 9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현재 은행 신탁계정과 투신사 신탁재산이 3백
조원이므로 동일기업은 3조원, 그룹전체는 15조원까지 신탁계정에서
매입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룹별로는 대우그룹만이 2조8천억원을 초과발행한 상태이
지만 기업별로는 3개그룹 9개 기업이 한도를 5조~7조원 정도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대우의 경우 현재 CP잔고가 7조원에 이르러 4조원을 줄여야
할 것으로 동원증권은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대부분의 CP 한도초과 기업이 유상증자가 아닌
회사채 발행을 통해 CP를 줄여나갈 계획이어서 기업자금조달이나 증
시에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