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안정채권 8천500억원 팔려 .. 목표엔 크게 미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실업자대책 재원마련을 위해 발행된 무기명채권인 고용안정채권이 예상외로
잘 팔려 모두 8천5백억원어치 이상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3월30일부터 판매 마감일인 7월29일까지 4개월동안
팔린 고용안정채권은 8천5백36억2천만원어치라고 29일 발표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당초 목표액인 1조6천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실업자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데 크게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도 저리채인 고용안정채권이 8천억원이상 팔린 것은 예상밖
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 채권 판매액과 함께 세계은행(IBRD) 지원자금
3천억원, 재정특별회계 1천8백억원 등을 합해 모두 1조3천여억원을 실업자
대부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용안정채권은 당초 6월29일까지 3달동안만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판매
실적이 3천5백11억원으로 저조해 판매기간을 1달 연장했다.
7월들어 국세청이 자금출처를 조사하지 않겠다고 확정발표한데다 재정경제부
가 상속세및 증여세 부담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세재개편방침을 밝혀 이
채권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증권사별 판매액은 삼성증권 2천1백25억5천만원, 대우증권
2천1백4억4천만원, 현대증권 1천6백77억4천만원, LG증권 1천6백19억7천만원,
동원증권 1천9억2천만원 등이다.
고용안정채권은 만기 5년에 표면 금리는 연 7.5%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
잘 팔려 모두 8천5백억원어치 이상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3월30일부터 판매 마감일인 7월29일까지 4개월동안
팔린 고용안정채권은 8천5백36억2천만원어치라고 29일 발표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당초 목표액인 1조6천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실업자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데 크게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도 저리채인 고용안정채권이 8천억원이상 팔린 것은 예상밖
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 채권 판매액과 함께 세계은행(IBRD) 지원자금
3천억원, 재정특별회계 1천8백억원 등을 합해 모두 1조3천여억원을 실업자
대부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용안정채권은 당초 6월29일까지 3달동안만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판매
실적이 3천5백11억원으로 저조해 판매기간을 1달 연장했다.
7월들어 국세청이 자금출처를 조사하지 않겠다고 확정발표한데다 재정경제부
가 상속세및 증여세 부담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세재개편방침을 밝혀 이
채권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증권사별 판매액은 삼성증권 2천1백25억5천만원, 대우증권
2천1백4억4천만원, 현대증권 1천6백77억4천만원, LG증권 1천6백19억7천만원,
동원증권 1천9억2천만원 등이다.
고용안정채권은 만기 5년에 표면 금리는 연 7.5%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