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소재 생산업체인 동성화학의 올 상반기중 경상이익이 지난해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30일 "올 상반기중 경상이익이 2백50억원을 기록, 전년동
기대비 8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1천50억원으로 10.5% 신장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이에따라 연간 경상이익은 작년보다 1백3.3% 늘어난 2백50억원,
매출액은 2천1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실적호전과 관련 "올들어 환율상승으로 수출이 늘어난 점과 해외
지분매각 등이 주요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태국 현지법인 TDS케미칼의 지분을 33억원에 매각했다.

또 적자사업부문인 PPG사업을 양도하거나 철수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주력제품인 신발창용 우레탄과 접착제 등을 나이키 리복 아디다
스등 유명브랜드 등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