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시멘트업체 물류통합 추진 .. 공동판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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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멘트업체들이
물류통합 및 공동판매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양회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 등 7개 시멘트업체들은
최근 실무팀장 모임을 갖고 산업자원부에 물류통합이 가능토록 공정거래위
승인을 얻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또 시멘트수요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가 시설자금상환을
일정기간 연기해줄 것도 함께 건의키로 했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국내 7개 시멘트업체들의 평균 가동율은
지난해 94.4%에서 올상반기에는 74%로 뚝 떨어졌다.
7월에 다시 68%수준으로 낮아지는등 시멘트업체들의 가동율은 갈수록
하락하는 추세이다.
시멘트 수요는 올들어 지난해 보다 26% 가량 감소했다.
쌍용양회등 일부 시멘트업체들은 공장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수출에 나서고
있지만 수출가격이 제조원가에도 훨씬 못미쳐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 못하고
있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을 면치못함에 따라 재고는 적정재고의 2배수준인
2백만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멘트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80년 건설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때
물류를 통합해 공동판매했던 사례를 들어 이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원부도 시멘트업계의 건의가 공식 접수되면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
시멘트 제조업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1일자 ).
물류통합 및 공동판매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양회공업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양회 등 7개 시멘트업체들은
최근 실무팀장 모임을 갖고 산업자원부에 물류통합이 가능토록 공정거래위
승인을 얻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또 시멘트수요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가 시설자금상환을
일정기간 연기해줄 것도 함께 건의키로 했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국내 7개 시멘트업체들의 평균 가동율은
지난해 94.4%에서 올상반기에는 74%로 뚝 떨어졌다.
7월에 다시 68%수준으로 낮아지는등 시멘트업체들의 가동율은 갈수록
하락하는 추세이다.
시멘트 수요는 올들어 지난해 보다 26% 가량 감소했다.
쌍용양회등 일부 시멘트업체들은 공장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수출에 나서고
있지만 수출가격이 제조원가에도 훨씬 못미쳐 근본적인 처방이 되지 못하고
있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을 면치못함에 따라 재고는 적정재고의 2배수준인
2백만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멘트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80년 건설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때
물류를 통합해 공동판매했던 사례를 들어 이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원부도 시멘트업계의 건의가 공식 접수되면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
시멘트 제조업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