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소.돼지 등 가축들의 세균성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제3세대
세파계 동물용 항생제 "액센트"를 개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발표했다

LG는 지난 94년 연구에 착수, 96년에 핵심중간체인 "다마"를 개발했고
이번에 이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

제3세대 세파계 동물용 항생제를 개발하기는 세계에서 두번째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LG는 "액센트"는 호흡기감염증 폐혈증 폐렴 뇌수막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면서도 우유나 고기에 잔류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동물용 세파계 항생제 세계시장 규모는 연 1억2천만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의 파마시아 업존사가 독점 생산해 왔다.

LG화학은 "액센트"를 브라질 멕시코 호주 미국 유럽연합(EU) 등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