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이 2차전지인 니켈수소의 양산에 들어갔다.

2차전지는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해서 다시 사용할수있
는 차세대 전지이다.

삼성전관은 30일 천안공장에서 손욱(손욱)사장등 2백여명의 임직원이 참석
한 가운데 니켈수소 전지의 출하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삼성이 양산하는 니켈수소전지는 캠코더용으로 용량 1천9백 /h급 짜리이다.

2차 전지는 휴대폰 노트북PC 캠코더등의 대량 보급으로 전지소모량이 많아
지면서 선진 각국 업체들이 치열하게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상품이
다.

현재 세계시장에서 일본업체들이 개발에 가장 앞서 90%이상을 공급하고있다

국내에서는 LG화학이 지난해 10월 국내 처음으로 삼성전관과 같은 종류의
니켈수소 전지를 개발, 월 1백만개정도 생산하고있다.

삼성전관은 니켈수소 전지를 연말까지 월 10만개를 생산 국내관련 업계에
공급하고 내년에는 수출도 할 계획이다.

삼성전관은 니켈수소전지에이어 노트북PC, 휴대용 전화기 등에 사용되는 리
튬이온전지도 올해말까지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