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미 자회사인 맥스터사의 미국 증권시장 상장으로 3억3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수 있게됐다.

현대전자는 31일 맥스터가 미국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장외증권
시장인 나스닥에서 보통주 신주 4천7백50만주를 주당 7달러에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현대전자 미국현지법인은 신주발행이 예상되는 다음달중 3억3
천2백50만달러를 조달할 수 있게됐다.

현대전자는 지난 6월 미국증권관리위원회에 맥스터사의 상장을 신청했다.

이번 맥스터사의 상장에는 살로먼 스미스바니가 주간사로, 리먼 브러더스
및 메릴린치등 5개 증권사가 공동 간사회사로 각각 참여,주식판매업무를 대
행하게된다.

맥스터사는 컴퓨터 부품업체로 2.1~11.5기가 바이트용량의 데스크톱 PC
용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이 회사를 지난 94년 3억9천만달러에 인수했다.

현대전자는 맥스터에 이어 올해초 사업부에서 분리한 칩팩등 미국 현지
의 다른 자회사들도 나스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