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31일 계열사인 명미화장품 지분을 해외합작선에 전부 매
각해 1백55억원의 특별이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보유중인 명미화장품 주식 37만4천주(지분율 50%)
전부를 독일 웰라사에 매각키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매각대금은 모두 1백91억3백만원으로 장부가격을 빼면 1백55억가량의
특별이익이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구조조정및 중복투자 해소를 위해 명미화장품을 매각하
게 됐다"고 설명하고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하고 있는 명미화장품은 동아제약과 웰라사와 50
대 50으로 투자한 회사로 염색약 등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