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작황을 새해 첫날 주가에서 탐색해 보는 경우가 많듯이 한달 농사도
새달의 첫날에 시험하는 경우가 많다.

1백44엔까지 치솟은 엔화환율에 주가는 몸을 사렸지만 그렇다고 시장참가자
들이 겁을 집어먹지는 않았다.

좀 더 바닥을 다져야 한다는 정서가 강했다.

현실적으로도 새롭게 들어선 일본의 신내각에 대한 국제자본의 시험은
계속되고 있다.

예단을 앞세우기 보다는 검증을 해보겠다는 차원이다.

일본과 미국 중국의 줄다리기는 8월장에서도 여전히 관심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