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2일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뉴욕 연준은행, 예금보험
공사(FDIC) 뉴욕주정부 은행감독국 등 4개 감독기관 관계자들이 방한,
뉴욕에 진출한 은행들의 처리과정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윌리엄 라이백 미연준 은행감독국 부국장 등 관계자들은 퇴출은행중
동화은행 뉴욕지점에 대한 신한은행 인수문제 등 퇴출은행들의 처리과정과
한국정부의 금융 구조조정 내용 및 앞으로 미국내 한국계 은행과 현지법인에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조사중이다.

미국 감독기관 관계자들은 또 금융감독위원회와 은행감독원 관계자를
비롯한 금융계 인사들을 직접 만나 관련 자료와 정부의 구조조정 전개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