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희(42)가 2일 일본 기후의 미즈나미CC(파72)에서 끝난 일본LPGA투어
골프5레이디스대회(총상금 5천만엔)에서 2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1백40타로 공동3위였던 구는 이날 보기없이
5, 6, 18번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 3언더파를 추가했다.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백9타(69.71.69)였다.

상금은 4백40만엔(약 3천7백40만원).

한국선수들은 김애숙 이오순 이영미가 나란히 합계 2백20타로 25위,
고우순이 2백24타로 47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지난해 상금랭킹1위이자 이 대회 챔피언인 후쿠시마 아키코가
차지했다.

합계 8언더파 2백8타로 구옥희와 1타차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