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37.아스트라)이 일본PGA투어에서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은 2일 니카타의 포리시트GC(VK72)에서 열린 98NST니가타오픈(총상금
6천만엔)에서 공동4위를 기록했다고 알려왔다.

김은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33.32)로 선전, 합계 10언더파 2백78타
(75.69.69.65)로 2백30만엔(약 1천9백55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공동4위는 지난3월말 KSB오픈에 이어 두번째로 시즌 최고성적들이다.

김은 이번주 산코그랜드서머대회에 출전한뒤 일시 귀국한다.

김은 전화통화에서 "첫날 비가 내린데다 그린에 적응하지 못해 고전했지만
최종일엔 드라이버샷에서 퍼팅까지 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우승은 이날 9언더파를 추가한 가와무라 마사유키에게 돌아갔다.

가와무라의 합계스코어는 20언더파 2백68타(69.69.67.63)이다.

통산 2승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