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일본 장기신용은행의 신용
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떨어뜨렸다.

S&P는 2일 이 은행의 장기 선순위채권과 양도성 예금증서(CD) 등의 신용등급
을 "BBB"에서 "BB"로 내리고 단기 신용등급을 "A3"에서 "B"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 장기신용은행의 신용등급은 투자 부적절 수준(투기등급)으로
떨어졌다.

S&P는 "이 은행의 자금수급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스미토모신탁은행과의 합병발표 이후에도 투자자들로 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