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동반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3일 "7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입물가와 수출
물가는 전달에 비해 각각 4.1%와 5.0%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수입물가의 경우 원화가치상승과 원유 및 농작물 등 대부분의 원자재가격
이 하락한데 힘입어 4.1% 내렸다.

용도별로는 원자재가 전달보다 4.6% 내렸으며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2
.1%와 3.1%떨어졌다.

수출물가도 원화값상승과 아시아지역의 수요부진 등으로 대부분의 공산
품 가격이 내림세를 보여 수입물가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공산품이 5.1%내려 하락폭이 컸다.

하영춘 기자 hayo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