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3일 1백여명의 희생자를 낸 지리산 수해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엄삼탁부총재를 단장으로 하는 "수해대책조사단"을 구성, 현지에
급파했다.

국민회의 신기남 대변인은 이날 "조사단은 경남 산청군 대원사 계곡과
삼장면 송장숲, 하동군 덕천강, 전남구례 피아골, 전북 남원군 뱀사골 등
인명피해가 많았던 지리산 야영지를 방문해 수해의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