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통화당국이 대외지급준비를 위해 보유한 외화자산을 외환보유액
이라 한다.

외환보유액은 정부(외국환평형기금) 및 한국은행이 갖고 있는 보유외환
(외국통화 해외예치금 외화증권)과 해외 및 국내 보유금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국내금융기관 해외점포에 예치된 외화자산을 뺀 것이 가용외환
보유액이다.

외환보유액은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대외지급에 사용할 수 있는 유동성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점포에 예치된 외화자산은 해당점포에서 대출
등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긴급히 회수하는 일이 어렵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