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가 항상 깃대를 잡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선수가 10m안팎의 장거리퍼팅을 할때나 그린의 굴곡이 심해 컵의
위치가 잘 보이지 않을때 잡아준다.

깃대를 잡을 때에는 똑바로 서서 깃발과 같이 감싸잡는 것이 기본이다.

깃대를 잡았더라도 선수가 스트로크를 한 뒤에는 얼른 빼내 멀리 치워두어야
한다.

가끔 깃대가 컵에서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캐디는 깃대가 잘 빠지는지 사전에 점검하고 깃대를
잡을때 컵에서 약간 들어올려 잡는 것이 보통이다.

만약 그린에서 퍼팅한 볼이 깃대나 캐디에게 맞으면 볼을 친 선수에게
2벌타가 부과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