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62년 고시15회 합격, 94년 대법관에
올랐다.

대전지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거쳤다.

법조계에서 민사법계의 권위자로 명망이 높은 법률이론가다.

훤칠한 키에 성품이 소탈해 영국신사풍의 멋있는 법관으로 통한다.

윤관 대법원장 취임 초기에 법원행정처 차장을 맡아 사법개혁을 무리없이
추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법원내 독일유학파의 선구자로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재직때 소속 판사들
에게 독일어 원서강독을 하기도 했다.

부인 고은숙(56)씨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