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손 아키노 필리핀 전대통령이 마르코스 독재정권을 청산하고 세계적으로
반독재투쟁을 고취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몬 막사이사이상" 세계화합부문
수상자로 4일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아키노 여사가 필리핀과 전세계 민주주의를 위한 비폭력운동
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아키노 전대통령은 20년에 걸친 마르코스 정권을 무너뜨리고 대통령으로
재직하면서 필리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