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임대주택사업 각광 .. 이태원 등 연 20% 수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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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대상 임대주택사업이 불황기틈새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외국회사의 한국진출이 본격화되는 등 수요가 부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보통 3년치의 월세(깔세)를 한꺼번에 내 초기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업계관계자들은 "외국인대상 임대주택사업은 연20%안팎의 높은 투자수익이
가능하다"며 "최근 금리가 내려가자 5~10억원규모의 자금을 가진 사람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말한다.
<>현황 및 유망지역 =이태원동 캐피탈호텔일대, 외교단지가 있는 동빙고동,
한남동 등이 대표적인 외국인주거지역이다.
이 지역 로얄, 신동아, 남산그린, 빅토리아 레지던스빌라 등은 비싼
월세에도 불구하고 외국계기업 대사관직원에게 임대가 완료돼 빈방이 없다.
리만 브라더스(증권) 벡텔(건설) 등 많은 외국회사의 한국지사장과 임원들이
이 일대 고급빌라에 월1천3백만~8백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살고 있다.
고급주택지인 성북구 성북동 서초구 방배동일대도 외국인선호지역.
용산동(해방촌)은 미8군 영외거주군속이나 군인들이 찾는 소규모 주택이
밀집해 있다.
최근엔 하얏트호텔주변 일반주거지역에 외국인대상 빌라건설이 한창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동빙고동에 짓고 있는 "현대 이스트빌"엔 모델하우스도
완성되기전에 문의가 이어져 8가구중 3가구가 이미 분양됐다.
<>투자사례 =대기업임원을 지내다 최근 명예퇴직한 강영민(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51)씨는 4억원을 투자, 서울 이태원에 65평형 빌라를 분양받았다.
이 빌라의 분양가는 6억5천만원으로 2억5천만원의 자금이 모자랐다.
그러나 강씨는 분양 한달후에 메릴린치 증권임원으로 근무하는 외국인에게
월7백70만원에 집을 임대하는데 성공했다.
3년치 월세 2억7천7백20만원을 선불로 받아 모자라는 비용을 메운 것이다.
임대료는 월세이기 때문에 계약종료시 되돌려 주지 않아도 된다.
일시불로 받은 3년치임대료에 대한 이자를 연3천3백26만원(연12%)으로
계산하면 월2백77만원의 금융소득이 발생, 월1천47만원(7백70만원+2백77만원)
의 실질수입을 올리는 셈이다.
* 도움말:서울부동산컨설팅 (02)795-0700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5일자 ).
외국회사의 한국진출이 본격화되는 등 수요가 부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보통 3년치의 월세(깔세)를 한꺼번에 내 초기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업계관계자들은 "외국인대상 임대주택사업은 연20%안팎의 높은 투자수익이
가능하다"며 "최근 금리가 내려가자 5~10억원규모의 자금을 가진 사람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말한다.
<>현황 및 유망지역 =이태원동 캐피탈호텔일대, 외교단지가 있는 동빙고동,
한남동 등이 대표적인 외국인주거지역이다.
이 지역 로얄, 신동아, 남산그린, 빅토리아 레지던스빌라 등은 비싼
월세에도 불구하고 외국계기업 대사관직원에게 임대가 완료돼 빈방이 없다.
리만 브라더스(증권) 벡텔(건설) 등 많은 외국회사의 한국지사장과 임원들이
이 일대 고급빌라에 월1천3백만~8백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살고 있다.
고급주택지인 성북구 성북동 서초구 방배동일대도 외국인선호지역.
용산동(해방촌)은 미8군 영외거주군속이나 군인들이 찾는 소규모 주택이
밀집해 있다.
최근엔 하얏트호텔주변 일반주거지역에 외국인대상 빌라건설이 한창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동빙고동에 짓고 있는 "현대 이스트빌"엔 모델하우스도
완성되기전에 문의가 이어져 8가구중 3가구가 이미 분양됐다.
<>투자사례 =대기업임원을 지내다 최근 명예퇴직한 강영민(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51)씨는 4억원을 투자, 서울 이태원에 65평형 빌라를 분양받았다.
이 빌라의 분양가는 6억5천만원으로 2억5천만원의 자금이 모자랐다.
그러나 강씨는 분양 한달후에 메릴린치 증권임원으로 근무하는 외국인에게
월7백70만원에 집을 임대하는데 성공했다.
3년치 월세 2억7천7백20만원을 선불로 받아 모자라는 비용을 메운 것이다.
임대료는 월세이기 때문에 계약종료시 되돌려 주지 않아도 된다.
일시불로 받은 3년치임대료에 대한 이자를 연3천3백26만원(연12%)으로
계산하면 월2백77만원의 금융소득이 발생, 월1천47만원(7백70만원+2백77만원)
의 실질수입을 올리는 셈이다.
* 도움말:서울부동산컨설팅 (02)795-0700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