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수익증권 고금리시대 갔다" .. 13~14%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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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실세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함에따라 증권사의 수익증권 수익률도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대우 LG 등 대형 증권사들은 금리하락 속도에 맞춰 수익증권 수익률을
추가로 떨어뜨릴 방침이어서 수익증권상품 고금리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고객들에게 수익증권을 팔 때 제시하는
수익률(세후수익률)은 지난달초만해도 연 18~20%에 달했으나 이달들어 13~14%
수준으로 떨어졌다.
불과 한달만에 수익률이 5~6%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대우증권의 경우 지난달초 연 18%에 달했던 1개월짜리 수익증권
제시수익률을 최근 13%로 낮췄다.
또 3개월짜리는 연 17.7%에서 13.9%로, 6개월짜리는 연 18.1%에서 14.1%로
떨어뜨렸다.
MMF(머니마켓펀드)금리도 연 16.2%에서 12.1%로 하향조정했다.
LG증권도 지난달초 연 17.5~18%에 팔던 하루짜리 수익증권을 13.9%로 낮춰
팔고 있다.
RP(환매조건부채권)금리도 14~15%에서 10~11%로 낮췄다.
현대 대신 삼성 동양 등 다른 증권사들도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 수익률을
평균 5~6%포인트 내려서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수익증권 수익률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국공채 회사채 콜 등 운용
대상자산의 금리가 급락함에따라 더 이상 높은 금리를 보장하기가 힘들게
됐기 때문이다.
대우 LG증권 등은 시중금리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수익률 인하조치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대우 LG 등 대형 증권사들은 금리하락 속도에 맞춰 수익증권 수익률을
추가로 떨어뜨릴 방침이어서 수익증권상품 고금리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고객들에게 수익증권을 팔 때 제시하는
수익률(세후수익률)은 지난달초만해도 연 18~20%에 달했으나 이달들어 13~14%
수준으로 떨어졌다.
불과 한달만에 수익률이 5~6%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대우증권의 경우 지난달초 연 18%에 달했던 1개월짜리 수익증권
제시수익률을 최근 13%로 낮췄다.
또 3개월짜리는 연 17.7%에서 13.9%로, 6개월짜리는 연 18.1%에서 14.1%로
떨어뜨렸다.
MMF(머니마켓펀드)금리도 연 16.2%에서 12.1%로 하향조정했다.
LG증권도 지난달초 연 17.5~18%에 팔던 하루짜리 수익증권을 13.9%로 낮춰
팔고 있다.
RP(환매조건부채권)금리도 14~15%에서 10~11%로 낮췄다.
현대 대신 삼성 동양 등 다른 증권사들도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 수익률을
평균 5~6%포인트 내려서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수익증권 수익률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국공채 회사채 콜 등 운용
대상자산의 금리가 급락함에따라 더 이상 높은 금리를 보장하기가 힘들게
됐기 때문이다.
대우 LG증권 등은 시중금리가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적인
수익률 인하조치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