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5일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산물분야 단체급
식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수협은 연내 수도권의 초.중.고교와 종합병원, 기업체, 관공서의 구내식당
을 대상으로 수산물 공급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협은 산지에서 수집한 각종 대중어류를 자체 물류망을 통해 납품하고 가
공이 필요한 제품은 전문업체를 선정,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
급키로 했다.

수협은 연간 3천억원에 이르는 수산물 분야 단체급식 시장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선 이달중 단체급식사업 위탁영업자를 모
집할 계획이다.

수협은 또 수산물 납품사업을 바탕으로 LG유통 제일제당 등 대기업이 독차
지하고 있는 단체급식 운영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6일자 ).